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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생활 정보

일본 취업자를 위한 응급 상황 대처법

by info-foryou-1 2025. 10. 1.

 외국인 취업자를 위한 생존 가이드 – 119 신고, 병원 찾기, 외국인 지원 핫라인

1. 일본 취업자에게 응급 대처가 중요한 이유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취업자는 평소에는 안정적인 직장과 생활을 누리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나 건강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언어 장벽과 제도 차이로 인해 긴급 상황에서 당황하기 쉽다. 특히 救急(きゅうきゅう, 응급) 상황은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올바른 신고 방법과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수이다. 일본 직장인으로서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119 신고, 병원 찾기, 외국인 핫라인 등 실질적인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일본 취업자를 위한 응급 상황 대처법

2. 119 신고 방법

일본에서 119(いちいちきゅう)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화재 및 구급 신고 번호이다.

  1. 신고 절차
    •    전화 연결 후 “火事です”(화재입니다) 또는 “救急です”(응급입니다)를 먼저 말해야 한다.
    •    위치(住所, じゅうしょ), 상황(症状, しょうじょう)을 간단히 설명한다.
    •    일본어가 어려운 외국인 취업자는 “日本語ができません。英語でお願いします”(일본어가 어렵습니다. 영어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2. 구급차 이용 시 주의
    •    일본은 구급차 이용이 무료이지만, 경증 환자가 과도하게 이용하면 사회적으로 비판받는다.
    •    응급성이 없는 경우에는 #7119(救急安心センター, 응급 상담 센터)에 먼저 전화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3. 병원 찾기

응급 상황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 休日・夜間診療(きゅうじつ・やかんしんりょう): 휴일·야간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
  • 救急指定病院(きゅうきゅうしていびょういん): 응급 환자를 수용하는 지정 병원.
  • 응급 안내 웹사이트
    • 東京都: “ひまわり” 서비스 → 외국어 지원 포함.
    • 오사카: “大阪府救急安心センター”.

👉 외국인 직장인은 평소 거주 지역의 응급 병원 목록을 메모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4. 외국인 지원 핫라인

일본은 외국인 거주자가 늘면서 다양한 언어로 상담을 제공하는 핫라인을 운영한다.

  • AMDA国際医療情報センター
    • 영어·중국어·한국어 등 다국어 의료 상담 지원.
  • Tokyo English Lifeline (TELL)
    • 전화 상담, 긴급 심리 지원 가능.
  • 法務省外国人相談窓口(ほうむしょうがいこくじんそうだんまどぐち)
    • 비자·체류 문제와 연계된 긴급 상황 상담.
  • 자치단체 외국인 상담 창구
    • 각 현(県) 단위로 다국어 핫라인을 제공한다.

👉 취업자는 근무지 인근의 외국인 핫라인 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외국인 취업자가 주의해야 할 점

  1. 언어 장벽
    •    일본어가 서툰 경우,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기본 표현을 미리 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    예: 「意識がありません」(의식이 없습니다), 「呼吸をしていません」(호흡을 하지 않습니다).
  2. 보험 확인
    •    응급 진료 시에도 健康保険証(けんこうほけんしょう,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 본인 부담 30%만 내면 된다.
  3. 회사 보고
    •    일본 기업은 직원의 안전을 중시하므로, 응급 상황 발생 시 회사 인사팀에도 즉시 보고해야 한다.

 

6. 관련 일본어 표현

  • 救急 (きゅうきゅう) = 응급
  • 119 (いちいちきゅう) = 긴급 전화
  • 火事 (かじ) = 화재
  • 救急車 (きゅうきゅうしゃ) = 구급차
  • 症状 (しょうじょう) = 증상
  • 救急指定病院 (きゅうきゅうしていびょういん) = 응급 지정 병원
  • 健康保険証 (けんこうほけんしょう) = 건강보험증
  • 外国人相談窓口 (がいこくじんそうだんまどぐち) = 외국인 상담 창구

 

마무리

일본에서의 응급 상황은 외국인 취업자에게 언어와 제도적 차이 때문에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119 신고 절차, 병원 찾기 방법, 외국인 지원 핫라인을 미리 숙지하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곧 회사와 동료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 결국 응급 대처법은 일본 생활의 안정성을 높이는 必須スキル(ひっすすきる, 필수 스킬)이라 할 수 있다.